동순이

말티즈 입양 전, 꼭 알고 가야 할 5가지

걷는 중입니다 2025. 5. 10. 19:50

말티즈 키우기 전, 이건 꼭 알고 가세요

말티즈는 정말 인기 많은 반려견이에요.
작고 귀엽고, 하얀 털까지—첫인상만 보면 안 키울 이유가 없어 보이죠.


저도 그런 마음으로 동순이를 데려왔어요.
하지만 키우면서 느낀 점은, 예쁘기만 한 강아지는 아니라는 것이에요.

 

말티즈를 가족으로 맞이하려는 분들을 위해,
실제로 겪어보며 느낀 특징들을 자세히 정리해 봤어요.

 

 

 

너무 사랑스러운 똥꼬발랄 동순이 ^^


1. 활발한데 예민해요 – 사회화 훈련 꼭 필요

말티즈는 기본적으로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해요.
집에서도 잘 뛰어다니고, 산책도 좋아하는 에너지 넘치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동시에 소리에 예민하고 낯가림이 심한 편이에요.

 

동순이는 초반에 초인종 소리만 나도 놀라서 짖었고,

택배 배달 오는 소리에도 으르렁 거렸어요.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몸을 바짝 움츠렸어요.

이럴 땐 사회화 훈련이 중요해요.


산책하면서 다양한 환경을 접하게 해 주고,
낯선 사람과 천천히 인사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해요.

이 과정이 지나면 훨씬 안정되고,
짖음이나 불안 행동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요.

 


2. 털이 예쁜 만큼, 관리도 중요해요

말티즈의 털은 길고 곱고 풍성해요.
덕분에 미용 스타일도 다양하게 할 수 있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엉키고 지저분해지기 쉬워요.

특히 눈 주변은 눈물자국이 생기기 쉬운 부위예요.


동순이도 눈 아래 털이 붉게 변해서 처음엔 깜짝 놀랐어요.

아직까지 붉은 게 남아 있어서 속상해요. 사료를 바꾸면서 안 맞았던 거 같아요.

매일 부드러운 빗으로 털을 정리해 주고,
눈가는 전용 패드나 화장솜으로 자주 닦아줘야 해요.
한두 달에 한 번은 미용도 해주면 위생적으로도 좋고요.

털 관리가 번거롭긴 하지만,
말티즈의 귀여움을 유지하려면 꼭 필요한 루틴이에요.

 

다만 얼굴에 빗이 오는 걸 너무 싫어해서 힘들 수도 있어요. 

동순이도 아직까지 눈주위 털 관리 할 때 애를 먹고 있거든요.

많은 인내가 필요한 것 같아요~~^^

 


3. 짖음이 많을 수 있어요 – 반응보다 교육이 먼저

말티즈는 경계심이 많고,
주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짖음 문제가 자주 나타나요.

 

동순이도 현관 소리, TV 소리, 지나가는 강아지 발소리까지
온갖 자극에 반응해서 짖곤 했어요.

지금은 친구들이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가면 요구성 짖음을 해요.

 

나 같이 놀고 싶어 " 왈왈"

 

중요한 건, 짖는 행동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에요.
한 번이라도 안아서 달래주면
‘짖으면 관심받는다’는 학습이 되기 때문이에요.

저는 하우스에서 조용히 있는 연습을 시켰고,
짖지 않고 잘 있을 때 간식을 주면서
좋은 행동을 강화했어요.

짖음은 습관이 되기 쉬우니
처음부터 일관된 훈련이 정말 중요해요.

 


4. 관절 약한 견종이에요 – 바닥 환경 꼭 점검

말티즈는 체구가 작아서 슬개골 탈구에 취약해요.
특히 점프를 많이 하거나,
미끄러운 바닥에서 자주 미끄러지는 경우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요.

 

저도 동순이를 데리고 온 초반엔 몰랐어요.
바닥이 장판이라 그런지, 자꾸 미끄러지더라고요.

그래서 집 곳곳에 러그를 깔고,
소파 옆엔 쿠션을 두어 점프를 줄였어요.
산책할 때도 무리한 계단은 피했어요.

미리 바닥을 안전하게 만들어두면,
강아지도 덜 불안해하고
오래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어요.

 

그리고 슬개골이 안 좋아지기 시작하면

보호자도 비용적인 부분에 많은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미리미리 관리해 주는 것이 좋아요.

 


5. 혼자 있는 연습, 생각보다 중요해요

말티즈는 보호자를 잘 따르고 애교도 많아요.
그래서 혼자 있는 걸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요.
분리불안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

 

혼자 있는 연습,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요

말티즈는 사람을 정말 잘 따르는 견종이에요.
저희 집 동순이도 그래요. 함께 있을 땐 정말 얌전하고 애교도 많은데,
혼자 두면 아직도 낑낑거리거나 문 앞에서 기다리곤 해요.

그래서 외출 전엔 항상 장난감을 챙겨주고,
조용한 음악을 틀어두기도 해요.
혼자 있는 시간이 익숙해지려면 정말 ‘시간’이 필요하구나 싶더라고요.

처음엔 "왜 이렇게 예민하지?" 했지만,
지금은 “그래,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천천히 연습하고 있어요.
분리불안은 한 번에 해결되진 않지만,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배워가고 있어요.

 


말티즈는 알고 키우면 더 사랑스러워요.

말티즈는 분명히 매력적인 반려견이에요.
하지만 귀여운 외모 이면에는
예민함, 짖음, 털 관리, 건강 관리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점들이 있어요.

미리 알고 준비하면 훨씬 수월하게 키울 수 있어요.
그리고 그만큼,
말티즈는 사랑을 나누는 데 망설임이 없는 귀염 뽀작한 친구예요~^^

 

우리 동순이는 사랑입니다~^^